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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5일 목요일

최종근씨의 글에 대한 선원건설 직원의 글을 올립니다.

2017.01.05. 22:10
제가, 최종근씨의 글을 읽고, 선원건설에 재직중인 직원한명에게 다말해3 사이트를 링크해서 보내주었습니다.
거기에 당신네 회사가 나오는데, 난리가 났다고 했습니다. 그게 사실인지 알아보라고 말이죠.

제 개인적인 의견은 적지 않겠습니다. 다말해3을 읽고 저에게 보내온 메일을 그대로 옮깁니다.
아...좀 챙피합니다....실명은 모두 삭제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 원본 메시지 -----
보낸사람: 
받는사람: 
날짜2017/01/04 21:39:02
제목안녕하세요. 000입니다.
보내주신 다말해사이트의 글을 읽어봤습니다.
이런 사이트가 있었다니 놀랍습니다놀랍기도 하지만참 재미있었습니다.
선원건설과 관련은 없지만 재미있는 글이 많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이곳 사이트에서 보니통일교는 세상에서 가장 최악의 폐륜집단인 것 같아 보입니다모체인 교회가 이모냥이니회사도 곧 망할 것 같습니다다른직장 알아봐야겠습니다ㅎㅎ..

위에 글은 기가막혀서 나온 농담이구요.
젊은시절 피땀을 흘려 노력해온 직장을 무슨 비자금 생산공장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을 보니 어이가 없습니다요즘말로, “내가 이런 대접받으려고 직장생활했나하는 자괴감이 들어…” 입니다.

제가 글들을 읽고 000께 드릴 수 말씀은 딱 한가지 입니다.

미친놈 지랄하네.” 

글쓴사람이 쓴 공사비나 사업비는 모두 외부 회계법인에서 매년 외부감사를 통해 선원건설의 적정성을 평가하므로다른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선원건설은 매출액 100억을 넘는 회사라 매년 금융감독원에 회계감사보고를 공시합니다.

해당 사이트에 가셔서 선원건설’ 입력후 외부감사관련을 클릭하시면 지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회계감사자료가 조회됩니다.
회계감사는 재단과 전혀 관계없는 회계법인이 조사하여 공시합니다사이트주소 알려드립니다.

 https://dart.fss.or.kr/

글쓴사람이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지만자신이 알고있는 일부 회계장부상 금액을 제시하며 의혹을 제기하는 것 같은데글의 형태가 금액제시 ->거액의 증액->의혹의 순서가 반복되더군요. 무슨,,,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고어이구,,..
일반대중이 보면 몇백억이 움직이니엄청난 비용이 움직이는 것 같지만건설업에서 몇백억은 제조업의 몇억정도의 매출과 같습니다직원 1인당 생산성이 건설업은 평균 20억이고제조업은 1억도 안되는 경우가 그러한 것을 반증합니다.
잠실1지구 재건축공사비는 1조를 넘깁니다. 동네 600세대아파트도 1천억이 넘습니다.
평생 구경도 못하는 몇백억이라고 해서 이상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건설업을 모르는 사람들은 엄청난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겁니다.

제가 선원건설에 와서 천정궁을 지을 때 영하 20도가 넘는 혹한에 손에 동상걸려가며 바닥에 물걸레로 청소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인부나 직영을 쓸 돈을 아낀다고 선원건설 직원들을이 총동원되서 온갖 청소란 청소를 하고하물며 정화조의 똥까지 치우면서 공사를 했습니다일하면서 인부들 돈 아끼는 경영자 욕도 많이하고 원망도 많이 했지만중간중간 자원봉사오는 일본사람과 아프리카사람들이 보수도 안받고 땀을뻘뻘 흘리면서 일하는 모습을 보며, “통일교가 이래서 살아움직이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긴...지금 생각해보니, 한국교인 자원봉사자는 본적이 없네요...

선원건설은 모든 건물이 준공시점이 되면 본사 직원들까지 모두 총출동해서 청소며정리며 하는 뒷마무리를 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잘 나갑니다별 거지 같은 직장 다 봤다고 하며 퇴사하며 노동부에 고발해서 못찾아 먹은 휴일수당연차수당 다 찾아먹고 나갑니다.

청평뿐만 아니라 선문대여수용평에 지은 모든 건물에 제 손때 안묻은곳 없습니다.

이곳에 와서 가장 화가 난적은 딱 세번입니다.

하나는 청평청심월드센터를 현대건설에 도급을 줬을때가 그렇습니다.
기술력이 문제라고요ㅎㅎ 웃기는 소리입니다그런정도 체육관 선원보다 못한회사도 짓습니다.

두번째는 용평에 버치힐테라스나 아파트를 대림건설에 준 일이죠.
거기에 준 이유가 분양성과 기술력이라고 하더이다할말은 많지만, 선원건설이 지금 용평에서 일을하니...안하겠습니다.

세번째로 이곳 사이트를 보고 나서입니다.
정말 열심히 일하는 직장을 가지고무슨 사기꾼 집단으로 매도를 하네요.
개자식들입니다.
일시킬때는 개처럼 시켜놓고지금와서 선원건설18놈들아 얼마나 해쳐먹었냐?”라고 이야기 하네요인간 이하의 말종입니다.

글쓴사람이 왜 이렇게 자극적으로 사람들을 선동하는지 모르지만이런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건설현장에 있으면 무슨단체니무슨 신문이니하며 엄청 시끄럽게 떠들고민원인들과 함께 시위하고 난리를 피웁니다.
근데한순간에 사라집니다왜냐고요돈을 주면 사라집니다양아치들이죠.

글쓴 사람도 통일교 신자인 것 같은데애꿎은 선원건설 욕보이지 말고의심가고 충분한 자료가 있으면 검찰로 직행하라고 하십시요공소시효는 돈받은놈은 10년이니까늦기전에 하라고 하십시요.

정말 불쾌한 글들이었습니다.
안방에서 따듯하게 워리어짓 할 때전 지금도 얼어버린 손 녹여가며 컵라면 먹습니다.
이제 이짓도 그만해야 겠네요.
새해에 인사도 변변히 못했는데이런글을 먼저 보내네요ㅎㅎ
여튼건강하시고요선원건설 직원들 보면 위로 좀 해주세요요즘 건설엔지니어링들 많이 힘듭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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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5. 22:37 new
수고하십니다
 
17.01.05. 23:01 new
글쓴이가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은 잘 알겠는데 최종근님이 쓴 글에 선원건설이 해먹었다는 표현은 없었던 것으로 이해합니다만...... 나는 몇 명 의심가는 사람이 해먹었다는 식으로 이해했습니다.
┗ 01:31 new
거문도 관련글에 댓글로 누군가 그런식으로 써 놨다라구요...
 
00:17 new
회계전문가이신가요? 시공이나 엔지니어링 파트이신가요?
글쓴님! 지금 선원에서 근무한다고 다아는것처럼 말하지만 님이 아는게 다가 아니랍니다!
공사비 증액전과 (공사마무리 시점에서의 수백억 증액후) 공사 완료후의 실제 건축결과물과
거의 차이가 안나는 이해못할 수백억의 증액이 어디 애들 껌값입니까? 원래 공적돈(헌금)은 그렇게 사용하나요?
대기업들을 다르목적의 용도로 조성하기 쉬운 비자금 통로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건설업계가 욕을 먹는 것입니다! 님이 대답할게 아니라, 당시 책임자였던 Hw과 홍이사가 대답을 해야지요
┗ 01:29 new
수백만원도 증빙없이 사용안됩니다.
그만좀 합시다...
쪽팔립니다.
┗ 08:08 new
그럼 최ㅈㄱ형제가 밝혀낸 똥평 기묘나미 거액 횡령건은 어케 설명할겁니까?
하물며 실세 순시리 일가 조차도 궁민혈세빼먹을때 합법적거래로 위장위해 법인설립하고 형식적 증빙은 다 갖춥니다!
서해종금 감찬경같은 사람들 아시는가 모르겠는데 이런자들도 법적태두리에서 합법을 가장해 해먹었습죠! 금감원이 제아무리 눈을 부릅뜨고 감시한다고해도 권력의 비호와 우리가 상상도 못한 온갖 기발한 합법적(?) 수단을 동원해 공금을 빼돌립니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아마츄어처럼 움직하겠습니까?
그럼 섭리사에서 기관.기업체내의 수많은 도적질들은 어케 설명할겁니까?
당신이 그곳에 근무한다고 다 아는게 아닙니다
┗ 08:09 new
그렇게 억울하면 의혹의 당사자들이 직접 해명하면 됩니다
요는 려수 일상리조트를 말하고 있는건데 일개 선원건설 직원이 왜 나섭니까? 이번 의혹건에 대해 해명을 할수있는 책임자라도 되나요?
┗ 09:20 new
08:09
일개 선원건설 직원이라니...
내면에 의식을 짐작하게 하는군요.
일개의 사람과 일개가 아닌 사람의 차이가 뭐요? 없이 살면 일개의 인간으로 치부되나?
 
06:04 new
지금까지 올라온 자료가지고 경찰서가서 고발하면 될 일을 가지고 왜 어렵게 하지?
┗ 08:09 new
생업제쳐두고 누가 나서서 해보실래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개인이 하기에는 그리 간단치 않아요!
결론은 재판은 아주 지난한 과정이라 시간과 돈이 있는자가 이깁니다! 저들은 돈과 조직,추종자 있는 거대권력입니다! 어느 한개인이 상대하기엔 너무 버거운 무기들이죠
ㅎ모총장을 사례를 통해 볼수있듯이 저쪽에서도 바보가 아닌한 승률이 좋은 전관출신 변호사들을 써서 처벌을 피해가기 위해 지밀한 변명과 나름 철저히 피해나갈 논리를 준비할겁니다!
청평횡령건이 괜히 진게 아닙니다
거대권력에 맞써 싸우는건 시간과 인내와의 싸움이고 현실적으로 자금과 도와주시는분들이 없으면 힘듭니다! 선무당 슈킹사건때 다들 겪어봤쟎습니까?
┗ 08:45 new
엄한 회사나 직원들 통째로 매도당하니까 그러죠.
선원건설 직원이 이 댓글들을 볼지는 못하겠지만, 괜한 분란때문에 인식만 나뻐지겠요.
사기나 횡령 특가법상 범죄는 고발장과 자료를 내면 경찰에서 자료조사후 이에 충족하면 수사착수한다고 통보옵니다. 저도 학원비 1년치 일시불 냈다가 원장이 도주하는바람에 고발한적 있는데, 딱한번 경찰서 갔습니다.
그리고는 조사자료로 충분하지 않다고 수사착수 거절 당했죠....쩝.
괜한 의혹키워서 엉뚱한 사람들 기운빠지게 하지 말고 가지고 있는 자료 다 가져다 제출하면 됩니다.
그리고 수사 착수후 비용이나 시간이 필요하면 카페에서 내용 공유하면 도와줘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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