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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0일 월요일

세상 사람들이 통일교회(아버님)를 싫어하면 무슨 방법이 있는가?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어린아이는 자기 집이 제일 부자인 줄 알고 자기 부모가 세상에서 제일 잘 생겼고 제일 훌륭한 줄 안다.
그러나 유치원만 가더라도 어머니가 제일 잘 생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른 어머니들과 비교를 해 볼 수 있기 때문이며 어린아이들도 아름답고 덜 아름다운 것에 대해서 비교를 할 수 있는 능력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부모가 훌륭한지 자기네 집이 부자인지까지는 모르는 것은 비그런 것은 직접 비교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등학교만 들어가더라도 자기네 집이 가난한지 부자인지정도를 알게 되고 사춘기에 들어가게 되면 부모들의 인격까지 판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라나면서 이런 과정을 겪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만약 청소년이 되었어도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그는 결국 바보일 수밖에 없다.

어머니가 미인이 아니고 자기네 집이 부자가 아니며 부모님의 인격이 그렇게 훌륭하지 않더라도 가족이고 부모이기 때문에 사랑하고 존경하면 되는 것이지 그런 판단조차 하지 않거나 못하게 되면 그 자녀는 문제가 심각한 자녀로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사회인이 될 수밖에 없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성서를 기본으로 하는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이런 류(類)에 속하기 때문이다.
우리종교가 최고라는 것은 우리아버지 최고라는 유치원생 수준과 다름이 없다.

다른 모든 종교를 섭렵해 본 다음에 우리종교가 최고라고 판단이 선 다음에 그렇게 생각한다면 설득력이 있고 합리적이다.
자신의 종교가 최고라는 것을 다른 종교와 비교해 가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고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종교에 대해서 깜깜절벽인 사람은 자기 종교가 최고라고 떠들고 다니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의 요구를 받으면 자기 말만 하다가 상대방이 비판을 하면 싸움박질을 하거나 저주로 끝내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게 된다.
우리 종교를 거부했으니 천국은 가지 못할 것이라며...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가 어떤 면에서 제일인지를 모른다.
그냥 들은대로 전달만 할 뿐, 믿기는 했지만 한번도 자신의 종교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이 없을 뿐 아니라 다른 종교를 알아 본적도 없기 때문에 사실은 자신의 종교도 모르는 것이다.

통일교인들 대부분 이런 종류에 속하게 되는데 원리가 얼마나 위대한가에 대해서 말로만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는 것이지 자신이 원리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평생을 원리와 말씀을 믿고 공부하면서 살아왔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종교에는 어떤 원리가 있고 어떤 말씀이 있는지를 알아본 적이 없지 않는가?

원리에서 언급하지 않은 부분들이 다른 종교에서 언급했을 수도 있고 원리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들이 다른 종교에서도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지 않았지 않는가?
장말 우리의 것이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의 것도 알아야 하겠지만 다른 것도 알아야만 진정 우리의 것이 좋은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종교의 원리와 비교하여 판단해보지 않고 무작정 우리 것만이 최고라고 주장하는 것은 유치원생이 우리아버지가 제일 힘이 세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우리의 것이 최고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하기 위해서는 다른 것들과 비교분석을 해서 듣는 사람들이 최고라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주장한다고 해서 최고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통일교회를 다니는 목적이 참부모님 모시고 잘 살다가 죽으면 통일영계권에 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사는 사람들이라면 우리 것이 최고여 하면서 자아도취에 살다가 죽으면 된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섭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살아서는 안될 것이다.
섭리가 이루어지는 곳은 교회가 아니고 세상이며 섭리는 통일교인들이 이루는 것이 아니고 세상사람들이 이루는 것이다.
그러면 통일교인은?
섭리적인 측면에서는 통일교인은 교인이 아니라 섭리인으로서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어야 한다. 그러므로 세상속에서 그들과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과 소통이 되어야 하고 그들을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하며 그들을 설득해서 우리의 일에 동참을 시켜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보다 많이 알아야 하고 그들보다 더 도덕적이어야 하며 그들보다 더 훌륭한 인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들보다 상식에서 휠씬 뒤떨어지고 도적적인 측면에서도 떨어지며 인격적인 측면에서도 떨어지고 거기다 경제적인 측면도 떨어진다면 세상 사람들이 누가 통일교인들의 말을 듣겠는가?

원리와 말씀은 종교적인 부분이지 섭리적인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원리와 말씀을 들고 소위 뜻을 이루는데 들고 나갈 수는 없다.
원리와 말씀은 그들을 설득하고 우리가 하는 일에 동참의 의사를 밝혔을 때 비로소 그것을 가지고 그들의 인성과 영성을 교육시키는 것이지 처음부터 그것을 들고 나가봤자 역효과만 날 뿐이다.

길거리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우리교회에 메시아가 오셨으니 그분이 하신 원리와 말씀을 들으라고 하는 것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보다 나은 세상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그 일에 동참을 하자고 하는 것과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이면서 더 공감을 얻겠는가?

지금도 꿈같은 소리만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참으로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사람들이다.
성서가 무시를 당하고 외면을 당하는 판국에 이상한 교리들을 개발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들이밀 생각이나 하고 있으니 그 말로가 어떻게 될 것인가는 불을 보듯 뻔한 일 아닌가?

연예인이 대중의 관심이 멀어지고 잊혀지면 비참해지는 것과 같이 종교도 이와 다를 바가 없다.
옛날의 톱스타였다고 하더라도 대중에게 버림 받으면 골수 팬 몇 명이나 붙어있을 지 모르지만 대중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순수한 종교인으로서 나는 아버님만 믿고 살다가 죽으면 천국이나 가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자기의 자식들이나 손자들이 살 세상이 뒤집어지든가 말든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자식을 생각하고 손자들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원리와 말씀만 붙들고 살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우리의 후손들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손을 걷어부쳐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 안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세상을 품을 수 있는 준비를 하여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 사람들이 원하고 세상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들고 세상으로 나가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공부하고 알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며, 따라서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원리와 말씀만 들고 나가면 세상이 환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바보이다.
당신의 자녀들이 좋아하던가?
당신의 자녀들도 시큰둥하는데 하물며 세상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젖먹이도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이유식을 먹지 않는다.

원리와 말씀은 인격과 영성을 기르는데 필요한 것이지 섭리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못한다면 헛발질만 하는 인생이 되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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