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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9일 금요일

메시아운동사 격려사

  
2016.08.19. 07:55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30019  
   


811일 신도림 그린아트홀 강연회에 참석했던 식구입니다. 종교학자 이경우교수의 격려사가 마음에 와 닿아 전문을 본인의 양해없이 올립니다. 너무 좋은 글이라 생각되어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참고적으로 올리니 공감되는 내용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방금 소개 받은 동국대학교 이경우 교수입니다. 저는 한국 메시아 운동사 1권에서 4권까지 읽었습니다. 종교학계에서 누구도 하지 못한 작업을 해주신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 메시아운동사 제1권은 교육부에서 우수도서로 선정이 되어서 학계에서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나온 격암유록에 관한 것이라든지 전도관과 통일교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학계에서 해오지 못한 일을 같은 종교학자의 입장으로서 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이 자리에 초청해 주신 것을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국의 신종교를 연구한 것은 1967년도 부터였습니다. 통일교가 창교 된지 15년 정도 되었고 그때의 통일교의 모습은 소박하고 초라한 모습이었는데 그 이후 제가 50년 연구 생활하는 동안 통일교는 세계적인 종교로 한국 종교사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혁신적인 사업을 해 왔습니다. 저는 한국 종교사의 흐름을 우리나라 고대 하늘 님을 모셨던 神敎시대 풍유도 사상으로부터 시작해서 2700년 동안 풍유도 사상으로 살아왔던 우리민족이 거대한 외래 종교사상과 만납니다. 그 외래사상이 유교 불교 도교였습니다
.
그 유불선이 삼국시대에 중요한 사상으로서 우리 풍유도를 바탕으로 가지의 역할을 유불선이 해옵니다, 그 유불선의 가지에서 통일 신라에서 고려 때까지 천 년간을 불교라는 가지가 중심 세력이 됩니다. 그리고 또 오백 년 세월을 유교라는 가지가 이끌어 옵니다. 그리고 근세에 오면 새로운 종교들이 등장하면서 풍유도의 뿌리에서 가지를 지나 꽃과 열매를 맺는 시기가 됐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그 첫 신호가 수운 최제우 선생의 동학 사상이었습니다. 1860년에 등장해서 그 후에 14계통의 500개 종교 단체가 등장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다 종교 시대를 이루는데 큰 줄기가 광복 전에 수운 최제우 선생의 동학 ,一夫 김항 선생의 正易, 증산 강일순 선생의 증산계 그리고 홍암 나철선생의 대종교, 신계 이선평선생의 覺世道, 봉남 김재성선생의 물법, 迎新堂 강대성선생의 更定儒道가 있는데 이것은 지리산의 청학동을 생각하면 됩니다. 한복에 갓을 쓰고 우리의 고유복장을 하고 사시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일곱계 계통의 사상이 광복 이전에 우리 민족 사상을 고취하고 항일 독립운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동학 천도교는 삼일 운동을 이끌었고 대종교는 백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전투를 비롯해서 만주 상해 임시정부 요원의 절반이 대종교인이었고 北路軍政署라는 항일 투쟁인이 대부분 대종교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항일운동의 중심세력이 신종교였습니다.
 
그런데 광복 후에 다시 일곱개 계통이 등장하는데 불교계통으로 신불교 계통이 나오게 됩니다. 그동안 기독교가 외국 선교사들을 통해서 전파 된데 대해서 한국적인 바탕을 두고 한국적인 기독교운동을 한 단체를 신기독교 단체라고 하는데 학계에서는 통일교도 신기독교 단체의 하나로 학문적인 분류를 합니다. 그다음 신 외래계가 있는데 바로 이 근처에 일본의 창가학회 (남묘호렝겟교 ,SGI 불교회)가 있습니다. 120만의 한국인들이 신도로 있습니다. 그러한 신외래 종교가 40개 가량 등장했습니다. 新道敎계로 중국에서 들어온 一貫道,그리고 무속인이 하는 무계, 원불교나 금강대도 같은 단체들을 일반 종교계라고해서 광복 전에 7계통, 광복 후에 7계통으로 14계통의 300개 종교단체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신종교를 제가 처음 시작할 때는 신종교라고 부르지 않았고 그냥 사이비종교 유사종교 사교라고 불렀습니다. 마치 저급한 종교 그리고 사회의 물의를 일으키는 부정적인 종교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저는 동국대에서 교편을 잡았습니다. 동국대는 불교계 대학으로서 외부종교를 연구한다는 것은 금기시 되어 있었기 때문에 학문적인 핍박을 받으면서 한국의 신종교 연구를 해 왔습니다. 그 신종교가 역사적으로 지금 150년 역사를 갖고 있는데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단체는 12개 단체가 있고 신종교중에는 창시자가 2, 3대로 법통계승이 일어난 종파가 있고 그렇지 않은 종파가 있습니다. 가령 증산계 같으면은 부산의 태극도인데 감천동은 태극도인들로 이루어져 한때 50만이 살았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계룡산 신도안에는 100여개 단체가 있었습니다. 신종교 가운데 법통계승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증산계는 70개로 분파가 되었고 법통계승이 비교적 잘된 데는 분파가 적습니다. 그래서 한종교가 법통계승을 3대를 무난하게 이어지고 종교 역사가 백년이 지나면 그 종교는 계속 이어진다는 종교학계의 속설이 있습니다.
 
통일교의 경우는 1954년에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로 시작해서 60여년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종교의 발전과정을 볼 때 한 카리스마적인 메시아가 등장해서 창업시절을 이루고 그것이 하나의 제도적으로 잘 정착이 되는 제도 정착기를 거쳐서 문화창조 까지 이루어졌을 때 그 종교는 세계적인 종교가 된다고 얘기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신종교 가운데 지금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종교가 12개가 있다고 했습니다만 아직 제도 정착기 단계이고 문화 창조까지 이룬 종교는 신종교 가운데 없습니다. 원불교가 금년이 창교 백년이 되었지만 원불교 문화라는 말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습니다. 불교문화 기독교문화 유교 문화 같이 일반 대중화 될 수 있는 문화까지 되려면 적어도 3-400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한국 종교사를 전체를 통 털어서도 저는 몇 개 획기적인 교단을 떠올립니다만 광복 전에는 普天敎라고 증산계통으로 월곡 차경석이 세운 교단으로 600만 신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통일교가 천일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때 이미 보천교는 時國이라는 국호를 사용하고 천자 등극설까지 나오면서 1500만 한민족 가운데 600만의 신자를 거느리는 대단한 위상을 가지고 있었지요. 일제 총독부가 일본의 헌병대와 군인 경찰을 동원해서 보천교 죽이기 20년을 합니다. 그리고 결국 보천교는 역사에서 사라집니다. 광복 후에 한국의 많은 종교가 활동하고 있지만 그중에 가장 한국의 신종교 가운데 세계화를 이룬 종교는 통일교 밖에 없을 겁니다. 최근에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가 175개국의 선교사를 보내고 전세계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지만 통일교에 견줄 만하지 못하고, 또 이만희 목사의 신천지 교회라든지 몇 개 교단이 떠오르는 별이라고 상당히 반짝반짝하지만 그역시 통일교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에는 못 미칩니다. 여하간 문선명 선생이라고하는 위대한 카리스마는 한국 종교사 전체를 통 털어서 봤을 때 특히 신종교속에서는 역사적인 출현이었고 활동이었고, 우리의 자산이고, 우리의 자랑입니다.
 
외국의 종교학자를 만나면 한국의 두 사람을 지적하는데 북유럽에서는 미스터 조를 말합니다. 북남미 쪽에서는 미스터 문을 주로 얘기합니다. 문선명선생의 활동은 전세계 200개국가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것이었고 그 에너지는 비록 돌아가신지 4년이지만 지금이나 앞으로도 한국 종교사에서 영원한 우리의 보고요, 에너지요, 자산으로 생각합니다. 그러한 통일교가 성약시대 완성 단계를 걸어가고 있는 그 노정에 비록 거대한 위대한 스승이셨던 문선명선생이 가셨지만 지금 외면적으로 볼 때 하나의 난폭시대이고 과도기로 볼 수있지만 저는 오히려 어느 종교이든지간에 진행과정에서 어떤 형태이든간에 국가적인 탄압을 받던지 자체 내의 자중지란이 일어나든 반드시 난폭시대를 거치게 되어있습니다. 비온 뒤에 개인 청명한 하늘을 볼수 있듯이 이런 과정에서 진정한 성약의 결실 한국 오천년의 역사가운데 풍유도라는 뿌리가 열매 맺는 곳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그 가능성의 일번지가 통일교라고 생각했을 때 성약의 완성은 풍유도의 완성이요 그것은 한민족 사상이 온 세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수 있는 그러한 시기적인 과도 현상이라고 보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통일교의 현상을 종교학적으로 볼 때 그렇게 조급하게 비관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종교학계 여려 분야에서 여러 형태로 종교를 연구하고 계시는 분이 있습니다만 특히 한국 메시아 사상 연구소가 가지고 있는 톡특한 분야라든지 김종석 박사가 한국의 종교학계에 중진학자로서 많은 자료와 참여관찰을 통해서 통일교의 역사가 한국의 신종교의 결실 부분을 담당하고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오늘의 과도현상은 조금 빠른 감은 있지만 빨리 이것을 세상에 내놓음으로서 과도기를 줄이고 성약의 결실을 앞당기는 작업을 했다고 보고 정말 어려운 작업, 위험한 작업, 거룩한 작업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한국 종교사 전반이나 신흥종교 신종교 전부를 통털어서 매우 중요한 그 시기에 신종교의 중요한 특징이 후천 개벽인데 이제 후천시대 성약시대 개벽시대 완성시대를 향해서 가는 그 일번 주자인 통일교의 과도현상이 오늘의 공개 토론회를 통해서 많은 지혜와 그리고 하나로 뭉쳐진 에너지를 통해서 빨리 과도기를 극복하고 성약의 완성을 이루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격려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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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 new
진짜주인은 저런분들이시네!
이런 열린 분들이 많이 들어와서 주인이 되길바랍니다
08:06 new
좋은글 감사합니다
08:22 new
일본 무리한 헌금노정이 아버님의 이미지를 흐리게되어 마음 아프군요
08:31 new
훌륭한 학자님이십니다. 우리도 저런 열린 자세로 현재의 통일가를 수습해나가야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은 원형이정의 천도를 밟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글 올려 주셔서♡♡
14:03 new
망신살 뻗치는 세미나인 줄알았는데 그런 분위기는 아닌가 보네요?
14:11 new
김종석박사의 질의 응답 내용도 아주 건설적이었습니다.
14:36 new
분위기는 대체로 좋았고 특이한 것은 참석자 가운데 스님이 한분 계셨는데
출가 20년째로 신학도 공부하고 철학에도 깊은 성찰이 있어 보였고 마음속에
문총재님을 영혼의 아버지로 깊이 존경하고 있다고 헸습니다.
14:38 new
2세였어요. 그 스님.
14:50 new
언제 또 있나요?
공개세미나
이번에는 꼭 참석하고 싶은데요
15:17 new
저는 한국메시아운동사 1,2,3,4권 모두 읽어 봤습니다만,
제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미나 참석 전에 두세번 정독을 하시고
참석하시면 좋을 듯합니다.(책선전이 아니오니 오해없으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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