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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5일 수요일

참어머님의 독생녀 인식에 대한 비판-2: 참아버님이 말씀하신 독생자 독생녀의 원리적 의미

2015.08.05. 11:50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6921       



1. 본연의 독생자 독생녀 창조이상
 
1) 본연의 독생자 독생녀 아담과 해와
참아버님 말씀에 의하면, 원래 하나님이 손수 지으신 독생자 독생녀는 인류 조상 아담 해와였다. 독생자는 하나님의 참된 아들, 독생녀는 참된 딸을 일컫는다. 아담 해와는 최초 일남일녀로서 하나님의 독자(獨子) 독녀(獨女)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런 용어들은 하나님의 1대 아들딸인 아담 해와에게는 굳이 필요치 않긴 하지만 그 독보적 관계와 가치 면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참아버님은 독생자란 하나님과 부자관계를 맺어 역사 이래 첫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대표자로 등장한 사람이라고 정의하셨다. 즉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셔드리고 첫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들로 태어난 사람, 하나님의 첫 사랑을 끝까지 독차지할 수 있는 아들, 첫사랑을 받을 수 있는 하늘나라 왕자, 하나님이 손을 내밀어 안고 사랑할 수 있는 첫 번 사람 등으로 해설해 주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독점적 사랑을 받는 아들로 태어난 독생자라도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기 때문에 독생녀가 있어야 했다.
 
구약성서(창 1;26-31, 2;18-25)에 보면, 하나님이 아담을 지어 놓으시고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 하시며 아담의 갈빗대를 취해 그 돕는 배필로서 해와를 지어 놓고서야 ‘선한지라’ 즉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하셨다. 독생자가 홀로 있지 않고 독생녀와 만나 서로 좋아할 때 하나님도 좋아하시고 그 사랑의 향기에 젖어 기쁨과 행복에 취하고 싶으셨다. 따라서 하나님의 창조이상, 즉 독생자 독생녀를 지으신 목적은 가정에 있었다.
 
부자관계란 영원한 주체성과 주도성을 갖는 부모의 핏줄이 원인이 되어 자녀와 연결됨으로써 성립된다. 아담과 해와는 종적인 부모 되신 하나님의 핏줄을 이어받고서 분립됐다가 핏줄이 연결된 한 몸으로 다시 합해 횡적인 부모가 된다. 이렇듯 근본으로부터 핏줄이 연결돼 직접 태어났으니 독생자 독생녀인 것이다. 하나님 중심하고 90각도로 상대와 합해 하나된 자리에 이성성상의 하나님이 들어와 임재하심으로써 하나님이 내적으로 품고 있던 사랑의 강도를 느끼고 알게 된다. 이렇게 종적·횡적인 부모가 하나된 핏줄을 이어받아 본연의 자녀, 후손이 태어나는 것이다.
 
독생자와 독생녀가 잘 자라 사춘기를 지나서 성숙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결혼시켜 주시게 된다. 하나님의 주례로 이뤄지는 독생자 독생녀 결혼식은 역사 속에서 하나님과 인간이 만날 수 있는 최고 기준의 자리이며, 하나님과 아들딸의 사랑이 일시에 결속할 수 있는 출발기점이 된다. 이는 인생의 봄맞이 첫 출발로서 피조만물도 따라서 좋아하는 춤과 노래와 기쁨과 행복의 정서적 기원이 된다.
 
독생자 독생녀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하고 참된 아버지와 참된 어머니로서 아들딸을 낳아 한 가정의 표본을 이뤄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 형제가 서로서로 위하여 사는 천국가정의 기틀을 이뤄야 한다. 독생자 독생녀가 하나의 부부를 이뤄 하나님의 가정을 만들어 살다가 옮겨가는 곳이 하늘나라 천국이다. 만일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완성했더라면 인류가 이런 가정 천국에 들어가 하나님 중심한 혈족의 지상·천상 족보 세계가 이뤄질 것이었다. 그런데 타락으로 인해 하늘나라 독생자 독생녀 뿐 아니라 하늘나라 가정, 종족, 민족, 왕국도 모두 잃어버렸다.(주:1)
 
2) 하나님의 독생 손자손녀 이상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아담 해와를 축복하신 것은 아담 해와 만이 아니라 그 아들딸, 후손까지도 사랑하시기 위해서였다. 영원무궁토록 사랑할 직계 아들딸들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독생자가 하나님의 아들이고 독생녀가 딸이니 만큼 그 후손된 인류도 참다운 아들딸로서 독생자 독생녀가 돼야 한다. 그들이 하늘 앞에 제일 복 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남자로서 독생자권을, 그런 여자로서 독생녀권을 갖고 완성해 부모 자리에 나아가면 사탄의 침범권을 넘어선다.
 
그런 의미에서 참아버님은 “남자의 천국기지가 딴 데 있질 않다. 남자에게 있질 않다. 여자한테 있다. 어떤 여자? 자기가 백 퍼센트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또 투입해 가지고 ‘내 사랑의 상대적 가치가 하나님 이상 높아질 수 있는 소망의 상대, 하나님의 독생녀를 데리고 산다. 왕녀를 데리고 산다.’고 생각하라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동시에 “여자도 마찬가지다, 여자도. 남자를 하나님보다도 더 사랑해야 된다. 하나님이 사랑의 대상을 위해 보다 투입하고 투입하겠다고 했으니 나도 내 사랑을 받들어 섬기는 데 하나님을 따라서 보다 투입 투입하면서 살아야 되겠다고 해야 된다. 그렇게 될 때 거기에 천국 사랑의 평화의 기지가 생겨난다는 것이다.”라고 역설하셨다.
 
그렇듯이 독생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독생녀를 갖춰 참된 신랑 신부로 맺어주심으로써 독생자 독생녀의 손자손녀를 안고 싶으셨다. 그런데 그런 소망을 타락으로 인해 완전히 잃어버리셨다.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하고 ‘독생 손자손녀’를 보신 역사가 없다. 참아버님은 일찍이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이런 곡절의 사연과 소원을 간파하시고 “독생자로서 독생녀와 결혼해 가지고 ‘독생 손자손녀’를 하나님 앞에 안겨준 사람이 없구나. 이거 내가 한번 해보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히셨다. 또한 “대통령 친척만 돼도 자랑하는데, 하나님의 독생자 독생녀가 되고 독생 손자손녀가 되어 자랑한다면 얼마만큼 자랑하겠는가?”라고 반문하시기도 했다. 인간 조상의 타락으로 사탄은 손자를 가졌는데 하나님은 직계 손자손녀를 가져 보지도 못했으니, 신앙하는 목적은 하나님에게 손자 손녀를 갖다 드리고 하나님이 원하는 가정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하셨다.(주:2)
 
이와 같이 하나님과 독생자 독생녀가 참사랑을 통해 종·횡으로 하나돼 하나님 핏줄의 아들딸을 낳아 정분합(正分合) 과정을 통해 삼대상목적의 사위기대를 형성함으로써 부모·부부·형제가 상하·우좌·전후로 일체돼 구형을 이룬 가정 구조는 절대·유일·불변·영원한 창조이상의 모델적 틀이 된다. 하나님의 97% 책임분담에 대한 아담 해와의 3% 책임분담은 축복결혼을 통해 핏줄이 하나된 아들딸을 낳아 가정을 이뤄 하나님의 창조위업에 가담함으로써 창조성을 상속받는 것이다. 하나님과 인간, 인간세계 부모자녀 관계는 핏줄로 연결된 사랑의 관계로써 언제까지나 잊을 수 없고 어디든 동반하며 갈라져 살 수 없다. 아버지를 통해서 뼈를 받고 어머니를 통해서 살을 받아 종합적 결실로써 아들딸이 태어났으니 이들은 영원히 뼈와 살과 가죽처럼 일체를 이뤄야 된다. 비유컨대 가족은 골(骨)·육(肉)·피(皮) 연체 시스템이다. 하나님의 최초 독생자 독생녀 창조이상은 독생 손자손녀로서 결실 완성되는 3대권 가정기반을 통해 정착되는 것이다.(주:3)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참어머님이 연달아 역설하고 계시는 핵심 메시지인 독생자 독생녀 말씀 중에는 이러한 원리적 관점에 의한 근본적인 가르침이 잘 드러나 있지 못하다. 참부모님은 일찍이 독생자 독생녀 입장으로 이 땅에 오시어 이미 오래 전에 ‘독생 손자손녀들’을 통한 3대권 사위기대 가정기반을 모델로서 이루셨고, 어느덧 ‘독생 증손자녀’까지 보신 증조부모 입장에 계신다. 그런 차제에 새삼스러이 참가정 첫 출발기점의 기본 요건에 해당되는 독생녀 이름을 들춰내어 그 독보적 위상만을 연달아 천하에 거듭 강변하시는 것은 지극히 편향적이고 퇴행적인 발상에 의한 조치로 여겨져 민망함을 금할 길 없다.
 
참아버님은 일찍이 성서적 신학적으로 생소한 독생녀라는 신조어를 독생자의 상대적 개념으로 새로이 규정해 독생자 중심한 섭리사의 근본 의의를 보다 균형적인 통찰로 설파해주셨다. 그로 인해 오늘날 참어머님의 독보적 위상과 가치도 더욱 빛나게 드높여 주신 것이다. 참아버님 말씀이 아니었다면 참어머님 스스로 ‘독생녀’ 발상이나 자각이 어찌 가능하셨겠는가! 참아버님은 그런 독창적 발상의 개념화를 통해 당대 기독교와 인류에게 하나님의 참된 아들딸과 참된 가정의 위상과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시키고자 특유의 성실성과 논리성으로 매우 충실한 교육을 해오셨다. 그래서 독생자 독생녀 관련 말씀은 참아버님의 말씀자료 전반에 걸쳐 방대한 분량으로 검색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어머님은 그런 말씀자료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시고 전후 맥락과 본질적 의미를 두루 섭렵하시어 오늘의 세대, 특히 기독교인들에 대해 좀 더 포괄적인 시각의 가르침을 주셔야 한다고 사료된다. 단지 독생녀 인식의 선언에 집중된 편향적 메시지는 참아버님 말씀의 진의와 섭리적 이상이 왜곡될 소지가 다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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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1) 문선명선생말씀편찬위원회 편, 『문선명선생말씀선집』, 제23집, (서울: 성화출판사), 148, 163;제34집, 342;제79집, 189;제103집, 17, 19;제135집, 125;제136집, 168;제143집, 24~5;제159집, 186, 189~90;제160집, 272;제185집, 186~7;제203집, 282;제231집, 21;제252집, 125;제342집, 234~5.
  •  주:2) 『문선명선생말씀선집』, 제7집, 304~5;제138집, 261;제203집, 283~5;제204집, 220~1;제212집, 107;제347집, 23.
  • 주:3) 『문선명선생말씀선집』, 제164집, 256~7;제341집, 113;제342집, 235;제359집, 48;제361집, 104;제373집, 217;제386집, 170;제390집, 252~5;제397집, 274~7;제399집, 15~7;제425집, 311~2;제452집, 79~81;제471집, 204~5;제519집, 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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