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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3일 월요일

파키스탄 사람은 콩팥이 하나 밖에 없다네.(신현준)

2015.07.13. 18:51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6569       

아래 글은 2007년도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쓴 글이다.
그 때만 했어도 나는 통일교회가 세상에서 불쌍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미래에는 세상에 종교의 문제나 인종간의 문제로 인해서 분쟁은 우리가 해결할 것이라고 큰 소리를 쳤었다.
 
그 당시 집회를 하면 의례히 미국의 간부들이 보고회를 했었는데 그 보고를 들으면 곧 미국에서  역사가 일어나서 미국이 우리가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으로 믿었었다.
그런데 지금와서 알게 된 것이 그 때 그들이 우리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곧이 곧대로 믿고 큰 소리를 치고 다녔으니 지금은 쥐구멍이라고 찾고 싶은 심정이다.
 
그 때 흰소리하고 다니는 바람에 사람은 괜챦은데 헛소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제 몇 년만 있으면 내가 한 말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자위했었지만 지금은 그 사람들과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낸다. 
무슨 낮짝으로 그들을 보겠는가?
그 때 미국의 지도자들은 어찌 그리 뻔뻔하게 식구들 앞에 거짓말을 그리 했었는지....
 
그리고 기독교인들에게는 또 얼마나 큰소리를 첬었던지....
지금 당신들이 전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를 선도하면서 성적으로 타락해 가는 세상을 왜 손을 놓고 보고 있으며 빈부격차로 고통받는 나라들과 사람들을 왜 외면하는가 하면서...
지금와서 생각하면 참으로 부끄러운 짓을 했었다.
 
오래된 통일교인들은 나의 맹세 중에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종의 몸을 쓰고' 라는 구절을 기억한다. 
그래서 전 인류를 가능하면 부모의 심정으로 품으려고 했었고 그런 눈 높이를 가지려고 노력을 했었다.
그래서 국내외의 불쌍한 사람들의 기사를 보면 많이 가슴을 아파했었다.
 
그런데 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사는 통일교인들이 없다는 것을 알고 많이 실망을 했었다.
이 사람들은 왜 인류의 참부모를 모시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자신이 메시아라고 자처하면서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소 닭보듯이 하는가 하고.....
그리 많은 시간이 아니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통일교회나 통일교인들은 말만 세상을 위한다고 했지 실제로 한 것은 별로 없다.
 
세상에 일어나는 일에 무관심하며 인류를 책임지는 종교라고 하면 누가 그 말을 믿어 주겠는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메시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메시아로서 누구에게 무슨 책임을 지고 있는가?
기도 속에서만 사생결단, 전력투구, 실천궁행 하는 것 말고 무엇을 했는가?
 
내가 글만 올리면 되지도 않는 댓글로 시비를 거는 사람에게 묻고 싶다.
무엇을 얼마나 사생결단, 전력투구, 실천궁행했는지...
사회와 세상에 관심이 없으면 우물안 개구리밖에 되지 못하며 안방장군으로 끝나고 마는 것이다.
 
지금 통일교회는 세상의 변방으로 밀려서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 줄도 모르고 세상의 중심인 것처럼 착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금 이 까페에도 얼마나 많은가......
세상에 불쌍한 사람들보다 더 불쌍한 사람이 그 사람들일 것이다.
 
***********
 
파키스탄 사람들은 콩 팥이 하나 밖에 없단다.
 
 
전부 다 그렇지는 않고 가난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콩팥이 하나 밖에 없다고 한다.
태어날 때부터 콩팥이 하나가 아니고 가난으로 인해 콩팥을 팔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기사를 보면서 눈물이 난다.
자신이나 가족들의 장기를 팔지 않으면 안 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그들의 비참함과 그들의 슬픔이 느껴져서이다.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자녀의 장기를 팔아야 하는 부모의 입장을 생각해 본다면 얼마나 기가 막히겠는가?
만약 기독교에서 말하는 그런 하나님이 있다면 그 하나님도 고통스런 부모의 가슴 아픈 사연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는 인간들을 보면서 한없는 비애를 느끼실 것이다.
 
 
콩팥이 하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어찌 파키스탄뿐이겠는가.....
앞으로 세월이 가면 갈수록 가난한 나라 사람들 중에는 콩팥이 하나 밖에 없는 사람들이 많아 질 것이다.
 
지금 가난한 나라에 여행하는 여행자 중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콩팥 등 장기(臟器)를 사기 위한 부자들이 관광여행을 줄을 서서 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중국 연변에 중국에 불법 체류하는 북한사람들의 장기를 사러 가는 것을 보면 남의 나라 이야기만도 아니다.

앞으로 통일이 되는 그렇지 않든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 중에 하나인 북한에도 콩팥이 하나 밖에 남지 않은 사람이 점점 많아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IMF 이후 경제사정이 나빠지면서 우리의 주변에서도 장기매매에 대한 사건이나 기사를 가끔 보게 되었지만 무심하게 지나쳐 왔다.
그러나 가난 때문에 장기를 파는 그들의 절박함을 우리는 모른 척 하고 살아 왔던 우리들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있어 왔고 억압받고 비참하게 사는 사람들은 항상 있어 왔었다.
 
그러나 그 때는 매스컴이 발달하지 아니하여 소문을 듣기도 어렵고 직접 보지도 못하였기 때문에 그런 내용에 대해서 양심의 가책 같은 것을 느끼지 않아도 되었지만 지금은 자신의 눈앞에서 세계의 모든 일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니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알게 된다.
 
정말 양심이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세상을 보면서 살아가는 것이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세상을 보면서도 고통이나 그들에게 미안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양심이 고장 난 사람이다.
자신이 선량하게 산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세상이 고통으로 다가온 적이 있는가를 반문해보면 스스로 자신의 양심이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이 가난하게 된 것은 개인의 무능보다는 자본주의의 근본적인 모순과 잘못된 종교적 또는 정치적 이념에 사로잡히거나 부패하거나 무능한 지도자들 때문이다.
 
지금 후진국을 면치 못하고 가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이나 중동 북한 중남미 등 이런 나라들의 대부분이 그렇다.

그들은 아무런 죄가 없지 않은가.
다만 잘못된 환경 가운데 태어난 죄 밖에....
 
그들이 그렇게 장기를 팔정도로 가난하게 된 것이 나에게 직접 책임은 없다고 하더라도 동시대(同時代)에 같은 공기를 마시면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연대(聯隊)적인 책임이 없을 수 없다.
 
우리는 그것을 그들의 잘 못 태어난 운명 탓만으로 돌려서는 안 될 것이며 그들이 어떻게든지 그런 고통과 질곡에서 헤어 나올 수 있도록 마음을 쓰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또한 이런 사회를 신은 원하지도 않았고 예정하지도 않았으며 이것은 탐욕과 잘못된 사상에 사로잡힌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일 것이다.
 
인간들에 의해서 잘못 되어진 세상을 신이 고칠 수가 없다.
신은 다만 인간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인간의 양심을 깨우치는 것 밖에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신은 이런 세계를 직접 구원할 수 없다.
 
신은 인간들이 이런 세상을 스스로의 힘으로 바꾸어 나가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댓글 4개:

  1. 밥먹고 할 짓없으면 낮잠이나 자라. 당신 글은 여켭고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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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윗글 아래글을 보고 제목을 보면 윗글내용에 제목을 달아야하지 왜 아랫글 내용에 제목을 달았나 생각드네요.
    1) 일말에 양심이 있어서 차마 우리모순을 제목으로 못달았다면 파키스탄 콩팥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빗대서 한것을 보면 당신은 용감하지도 실천력이 있지도 않은 사람이군요.
    2) 되어져 가는 일들을 보고 부정의 비판하고 계시군요.
    3)콩팥없는 파키스탄인도 불쌍하지만 북한에서 굶어 죽어간 그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왜 침묵합니까?
    4) 현 가정연합 통일교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직시하고 말씀하시는 형진님의 유튜브 설교를 보면 우리에게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5) 인간들에 의해 잘못되어진 세상을 신이 바꿀 수 없다고 했는데 신이 바꾸고 계시다는 것이 원리 아닙니까
    내가 통일교에 들어와 원리를 배우고 감사했습니다. 지금도 그 감사함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가나안에 도착하는데 3일이면 되었는데 4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이 불평과 불만속에서 4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는 않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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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본글 쓴 사람은 자신이 세계적인 석학 쯤으로 착각하며 밤낮으로 중1수준의 글을 천일국 파이오니어 카페에 도배하는 사람입니다. 추하고 억겨운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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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래도 글을 쓴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자기의 생각을 내어보이다 보면 서로 화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의 글이라도 칭찬의 글이라도 다 우리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혹은 너가 무슨 모습일지라도 함께 가꾸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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