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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7일 화요일

속보]통일교 성추행 고위목사 9개월만에 기소


통일교 성추행 고위 목사 9개월 만에 “기소”
검찰, 피해자와 대질심문·출국정지·거짓말탐지기 동원…“통일교가 성추행 목사에 은신처 제공” 비난여론도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피해자가 실명으로 호소문을 게재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전 서울동부교구장 겸 강남교회장 조모 목사(58세)의 여신도 성추행 사건이 소송 개시 9개월 만에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박성민 검사는 지난 1일 통일교 목사 성추행사건(2015형 제995호)에 대해 정식으로 기소하고 재판(서울중앙지방법원 2015고단3815, 형사13단독)에 회부했다.

지난 해 5월 9일과 25일 두 차례의 성추행 사건 발행 후 14개월, 그해 10월 경찰의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송치된 지 9개월 만에 기소가 확정됐다.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조 목사
통일교 고위 목사 성추행 사건은 지난해 소송 제기 이후 처음엔 서울중앙지검 신모(여) 검사가 담당했다. 하지만 해를 넘겨도 수사가 진척되지 않자 피해자 이모씨는 올해 2월 8일 청와대 신문고에 ‘통일교 목사 성추행 피해자 호소문’을 올리고 민원을 제기한 뒤 사건이 알려지면서 이 사건은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차기 통일교 한국협회장으로 거론되던 조 목사의 구체적인 성추행 내막이 담긴 호소문이 통일교 신도가 운영하던 ‘천일국신문고’에 게재돼 보름 만에 조회 수 1만 건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조 목사와 그를 비호하는 통일교 지도부를 질타하는 댓글이 잇따라 달리자 홈페이지가 전격 폐쇄되기도 했다.

피해자 이씨의 민원을 접수한 청와대는 이틀만인 10일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내려 보내 검찰수사를 독려했고, 검찰 지도부는 미적거리던 신모 검사를 박성민(여) 검사로 교체해 수사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사건을 이어받은 박 검사는 피해자 이모씨와 또 다른 성추행 피해자 화가 정모(여)씨, 그리고 조 목사의 추행 현장에 있던 김모씨를 소환해 피해자 측 진술을 듣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사건이 국민적 관심사로 커지자 검찰은 가해자 조 목사를 비롯해 조 목사가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통일교 강남교회 성모 부목사와 권모씨, 최모(여)씨 등 통일교 외곽단체인 평화대사 관계자와 신자들을 소환해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검찰은 지난 4월 20일 가해자 조 목사와 피해자 이씨의 대질심문도 진행했다. 대질심문 후 이씨는 “대질 시 조 목사는 단 한 번도 저의 얼굴을 쳐다보지 않아 아무리 성추행 범죄를 부인해도 성직자로서 마지막 양심까지 속일 순 없었던 모양”이라고 혀를 찼다.

검찰 수사에서 수세에 몰리자 조 목사 측은 검찰 출신 이모 중견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총력 방어에 나섰지만 피해자와 현장 목격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또 다른 제3 피해자의 진술 역시 구체적이고 용인의 범위를 넘어설 정도로 죄질이 불량해 기소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통일교 측은 조 목사가 현직 교구장 신분으로 기소되는 걸 피하려는 듯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3월 15일 조 목사를 ‘가정연합 본부부’에 대기발령 했다. ‘성추행 목사’를 비호한다는 비판을 받던 통일교 지도부는 조 목사의 무죄를 전제로 통일교 교리인 원리강론 DVD 강의 강사로 활용해 재기 기회를 주려했으나, 이번 ‘검찰 기소’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검찰은 통일교가 조 목사를 필리핀이나 네팔, 일본 등 외국 선교사로 발령해 해외로 빼돌릴 가능성을 우려해 ‘출국정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피해자 이씨를 돕고 있는 한 여성단체 임원은 “가해자가 즉시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그가 속한 교단이 적절히 징계조치를 했더라면 금세 해결될 문제를 금력과 권력(평화대사)을 동원해 막으려다 기소까지 가게 됐다”며 “더욱이 교회에 처음 나온 여성 피해자를 외려 가해자로 만들려던 시도는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말했다.

한편, 본부교회 대기발령 후 강남교회 사택을 나온 조 목사는 경기도 구리시 수택리에 있는 통일교 중앙수련원 내 일화교육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통일교 신도들 사이에선 “통일교 본부가 성추행 목사 은신처까지 제공하는 모양이 우습다”면서 “교리와 설교는 만날 순결을 강조하는 교단에서 성추행 목사 비호는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게 아니냐”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통일교는 대기발령 이후에도 조 목사에게 현직 수준의 급여를 계속해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목사의 첫 재판은 오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3단독에서 열린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여신도 성추행 혐의로 3월 15일 통일교 본부 대기발령을 받은 조모 목사가 보름 후인 30일 교구장으로 시무하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통일교회를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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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6. 11:49 new
유켠아 널 교화못시킨 내잘못이 크다...
15.07.06. 12:31 new
실명을 밝히시오.
15.07.06. 12:40 new
ㅈ륙쉬랄?
15.07.06. 11:58 new
자근자근 씹어먹는 기사군하
15.07.06. 12:32 new
말 잘하는 놈 치고 제대로 된 넘 없지.
비호세력들 마지막 힘 쓰드라고잉
재판에서 무죄나오게....쥐길놈 들.
15.07.06. 13:02 new
황.양도 혀에 참기름을 바른듯 말하는 청샨유수흐러가듯 음청 잘하지~
어느 땡교인들보다 쇳가루와 권력에 동물적 감각을 가진자들...흘러가야될 사람들
15.07.06. 19:50 new
통일교 인들은 다른성인의 말씀도 공부를 하셔야 하는데 되지도 않은 한하느님아래 한가족이니 평화의 왕이니 겉모양을 중시하니 그모양 그꼴아니가? 신앙단체가 무슨 위계질서가 주종관계인가?
노자가 말씀하시기를 변자불선[辯者不善]말잘하는 자는 착한자가없고 선자불변[善者不辯]착한사람은 말을 잘하지 못한다 ..기묘한말 로 남을잘 옷기놈 음담패설을 잘하는놈 섭리적 해설 등 잘하는놈은 착한놈이 없는세상이라
15.07.06. 12:43 new
간신들은 정신차려
어머님을 잘 모시거라
법적으로 어더 터질 수순이다.
15.07.06. 12:58 new
저런 음란마귀에 쪄든 유켠이를 이상하게도 감싸고돈 ㅌ일교 ㅈ도부와 혀퐤장 ㅇ갱스기도 책임지고 물러나게 해야하는거 아닌가?
15.07.06. 22:30 new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므니다
일본서 목사하고 있는 한국사람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텐데요
정말로 교회식구랑 바람피다 들켜서 모가지 짤리거나 청평 40일수련 갔다온 목사들이
한둘이 아니므니다
15.07.06. 22:36 new
홀아비로 있으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는지 몰겠지만
몇사람은 영원이 퇴출된 사람도 있지만 일부는 윗분 아는분께 이짖거리 아니면
먹고살기 힘들다고 다시 목사 할수있게 부탁하면 청평 40일수련 갔다와 그럼ok

자고로 목사 하다가 갑자기 청평40일 수련 갔다라고 하면 천% 또갔어? 합니다
아랫도리 문제로 ㅋㅋ

부인들 말이 잼있어요 사람도 짐승처럼 발정기 때만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냐
15.07.06. 23:24 new
정말 그런가요?? 누군지 좀 익명 좀 대보시오
15.07.06. 20:50 new
현진님을 탈선했다고 하신분이 타락한 천사라고 형진님이 설교 했는데요
15.07.06. 22:05 new
청평 40일 수련 용도가 그거였구나......지랄~
04:15 new
참고로만 알아 두시라요. 조목사님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든든한 후원자가 재단에도 아니 있고, 천정궁에도 병과 주가 있습니다. 아주 참된 친구들이거든요. 그들은 이제 제도권 위에 계신 분 보다 더 위에 계시는 통교의 빅 부라더 들이거든요. 참 행복한 분이 이분들 이거든요.
10:27 new
효열이가 빅 빽그라운드 아닌감...그 놈이 쥑일 놈이다. 지가 그러니 육건일 살려야겠다고 몸부림치고 있지 통일교 이제는 맘놓고 바람피우고 이혼하고 혼전 ㅅ 줄기고 해방이야 해방 이렇게 좋은걸... 저 맨 꼭대기하늘에서부터 해방이야...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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