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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9일 목요일

[뉴스파인더] 통일교 고위 목사 성추행 사건 '일파만파'-피해자 이모씨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호소문’ 민원 접수…대검찰청 접수, ‘순결’ 내세운 통일교에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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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통일교 고위 목사 성추행 사건 '일파만파'피해자 이모씨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호소문’ 민원 접수…대검찰청 접수, ‘순결’ 내세운 통일교에 치명적…가해 목사 비호하던 교회 간부들 전전긍긍
박주연 기자  |  phjmy9757@gmail.com    2015.02.19  13:14:00
 
 
[박주연 기자]  국회의장과 대법관을 역임한 인사와 서울대 교수 등 사회지도층의 잇단 성추행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로 불거진 가운데 ‘순결’을 지상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실세 목사가 여신도를 성추행한 사건이 교인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자신을 기독교 모태 신앙인이라고 밝힌 이모(여·48)씨는 최근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올린 ‘통일교 목사 성추행 피해자 호소문’을 통해 “통일교 핵심 간부인 강남교구장이자 서울 역삼동 통일교강남교회 조모 목사한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씨는 “통일교 본부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쉬쉬하며 오히려 조 목사를 비호하고 있다.”며 “조 목사의 성추행에 대해 직접 사과를 받고 싶고, 처벌을 원한다”고 호소했다.

통일교 강남교회는 우리나라 통일교회 중 신도수가 가장 많은 상징적인 교회로 알려졌다. 통일교는 신도가 운영하는 ‘천일국신문고’에 이씨의 호소문이 게재돼 조회수 1만 이상을 기록하면서 조 목사와 통일교 한국협회 지도부를 질타하는 댓글이 잇따라 달리자 17일 이 홈페이지를 전격 폐쇄했다.

이씨의 ‘통일교 목사 성추행 민원’은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게시된 직후인 2월 10일 대검찰청으로 분류돼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가 지난해 10월 경찰에 고소해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넘어가 서울중앙지검에 계류 중인 사건(2015형 제995호)과는 별도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고위 목사의 성추행 문제로 일파만파 혼란을 겪고 있는 통일교의 한국본부 건물. 연초엔 통일교 신도대책위의 '대통령 하야' 운운 망언으로 보수시민단체의 시위가 잇따랐다.

 
여성사업가인 이씨는 실명 호소문을 통해 조 목사의 성추행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먼저 “지난해 5월 대학원 선배 소개로 통일교 외곽단체인 평화대사협의회 세미나 참석을 계기로 통일교강남교회에서 주최한 신입회원 환영식에 갔다가 조 목사한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호소문에 의하면 1차 성추행은 이씨가 통일교회에 나간 첫날 발생했다. 신입회원 환영회가 끝난 직후 조 목사는 교회 인근 사케 집으로 데려가 ‘딱 내 스타일’이라며 이씨의 손과 어깨를 만졌고, 자리를 파해 교회 주차장에 세워 둔 차를 가지러 가는 사이에도 손을 잡으며 “교회 사택에 사는데 아내가 마침 외국에 나가 있고 내일 들어오니 자고 가라”고 유혹했다는 것이다.
화가 난 이씨는 다음 날 통일교를 처음 소개한 사람에게 “그런 말도 안 되는 목사가 있는 교회를 왜 소개했느냐”고 따지자 그는 “조 목사의 사과를 받아주겠다. 교회 내부에서 징계할 거다. 그런 교회가 아니다. 좋은 목사도 많다”고 위로하면서 5월25일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씨가 주장하는 조 목사의 2차 성추행은 그날 발생했다.

당시 조 목사는 1차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과를 받으려 찾아간 이씨에게 다시 식사 제안을 했고, 가는 차안에서 “사업을 도와주겠다”며 이씨의 손을 잡는 등의 행위를 했다.

이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내가 손을 뿌리치면 칠수록 더 집요하게 손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실랑이를 하다 보니 손을 안 주면 허벅지를 손으로 감싸고 하기에, 이러다가 중요한 곳에까지 터치가 들어올까 두렵기도 하고, 그날따라 비도 오고해서 혹여 사고가 날까하여 손을 잡힌 채 음식점에 도착했습니다”고 묘사했다.

조 목사는 이 밖에도 음식점 등에서 이씨의 어깨를 감싸고 손과 다리를 만지는 등의 행위를 했고 “오늘 집에 들어가지 말라” “여자의 자궁” 등등 부적절한 발언들을 이어갔다. 조 목사는 이씨가 뿌리치자 “이 손을 놓으면 사업을 안 도와주겠다. 오늘 사택에 안 들어가겠다. 노래방에 가자”고 유혹했다는 게 이씨의 주장이다.

자리를 뿌리치고 나온 이씨는 조 목사가 이후에도 제3자를 통해 다시 만나자는 제안을 해오자 참다못해 조 목사를 상대로 지난 10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조 목사는 자신의 성희롱과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교회 나온 지 얼마 안 된 사람이 열심히 한다고 손 한번 잡아주고 어깨 한번 만져주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지난해 11월 경찰 조사와 최근 이루어진 모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신입 회원들과 단합 차원에서 어깨동무하고 하이파이브 한번 했을 뿐”이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씨의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 수개월 째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 진술이나 가해자 대질심문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일부 언론사가 이 사건 취재에 나섰지만 보도되지 않고 있어 교회 측의 압력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또 다른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씨는 호소문 말미에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 직접 국민께 호소하기 위해 이 호소문을 작성했다”며 “부디 양심 있는 사람들은 나의 호소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씨는 성추행 사건 이후 심한 불면증, 강박관념 등 스트레스로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자는 성희롱 및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조 목사의 반론권 보장을 위해 2월 11, 12일 양일간 여러 차례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문자도 보내 취재에 응해달라고 했으나 역시 묵묵부답이었다.

문선명 총재에 의해 1954년 창교된 통일교는 순결을 바탕으로 한 참사랑과 참가정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교리를 가진 종교로 알려져 있다. 통일교가 운영하는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에는 순결학과까지 개설돼 매스컴에 오르내리기도 했고, 통일교가 진행하는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은 전 세계 선남선녀 수백만 명이 동참해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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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2.19. 17:49 new
이것도 유야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어떤 세력이 비호하는 것일까?
교회의 주인이 누구길래 이런 현상을 보고만 있는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교회라면 멀쩡한 정신을 가진 식구들이 있을 터인데 ...........
 
 
15.02.19. 18:03 new
사건이 있었을때 즉각 해임조치 하지 않고 비호했다면 문선명총재를 배신한 역도의 무리다 성추행한 자를 비호하는 무리들은 순결을 무시하고 음란을 옹호하는자 반사회 반도덕 위선자들 말세이네요
 
 
15.02.19. 19:42 new
누구는 작년에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 되었다고 합니다 말술먹고
 
15.02.19. 19:43 new
통교고위층?
 
15.02.19. 20:28 new
뜬금없이 음주운전얘기는 왜끄내는거요
 
15.02.19. 20:30 new
가정연합의 도덕성이 위선자들 모임
 
 
15.02.19. 20:27 new
윳은 겁나게 잘 놀드만요

이런 기사가 뜬지도 모르고 낄낄거리고

부모님 망신과 교회를 망신살 주면서 그리도 신이날까??

상금 타다가 술판이나 거하게 드셔! 뒤를 봐주는 안모 김모씨랑

룸살롱 좋은 곳 잡아서리!! 신년부터 부모님 망신을 시켰으니

룸살롱에서 거시기 잡고 반성좀 하시구랴...잡것아!
 
15.02.19. 20:29 new
천정국에서 설날 윳놀이 하셨나보네요 세배돈많이 받으셨으면 복돈 노나주길
 
15.02.19. 21:10 new
오슈 받은 돈 쫌 드리리다!!

참석하지 못한 일반 식구님들께는 정말 미안하구요..
 
 
15.02.19. 21:42 new
설령 구속이 되지 않더라도 성추행범으로 선고를 받게 되겠지...
소속 교회 식구들은 느긋하게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가...
그 목사에 그 식구들이네 그려
 
10:06 new
그 목회자 이름이 뭐요 ???
 
 
15.02.19. 21:47 new
통일교는 신도가 운영하는 ‘천일국신문고’에 이씨의 호소문이 게재돼 조회수 1만 이상을 기록하면서 조 목사와 통일교 한국협회 지도부를 질타하는 댓글이 잇따라 달리자 17일 이 홈페이지를 전격 폐쇄했다.
;;;;;;;;ㅎㅎㅎㅎㅎ
 
15.02.19. 22:57 new
천일국신문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고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자기들에 비리도 까발려 지니까 폐쇄를 해야했거든 ㅎㅎ
자기들은 별수 있는감 서로가 아킬레스건을 잘 알고 있으니 워쩌것으 그냥 폐쇄를 해야지..
그동안 조씨를 싸고돈 호남인맥들 당신들도 한방에 훅~~욱 간다..안호?김병?조한?김만? 아이고 잡것들!
 
14:29 new
"김병?"은 오타 아닌가요?
 
16:16 new
다 알면서 왜 그래요?
똥이나 된장이나..
 
 
15.02.19. 21:58 new
일본에도 요네모토 블로그랑 여기 저기에 기사 떳던데... 통일교 정초부터 왜 이러나......
http://yonemoto.blog63.fc2.com/blog-entry-555.html
 
 
15.02.19. 22:01 new
일을 이렇게까지 키운 협회장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15.02.19. 22:07 new
이래 놓고 3월3일 축복식한단다
통일교에서 참가정이 어쩌고 순결이 저쩌고 그런 말이 나오나?
설마 인진씨와 벤씨도 3월3일 축복식날 청평체육관에 축도 받으러 오는건 아니겠지??
 
 
10:05 new
조목사 의 성추행은 IJ 씨 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요.....
미국 대륙 총회장을 맡아 공인 으로 목회를 하면서 버젓히 임신을 하고 식구들을
기만 한 성적 추행은 수 천배 참소 받아야 하고
순결 운동을 제창 하시고 교육 해 오신 아버님 업적에 치유할 수 없는
상처의 역사를 식구들에게 안겼음 을 모든 통일가 식구들은 알아야 합니다.
성장 해야 할 아이들이 얼마나 상처를 받고 교회를 떠났음을 알기 바라오.....
 
14:30 new
You are the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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