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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2일 화요일

현재 남아 있는 2세들에게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현재 남아 있는 2세들에게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2013.11.12. 11:22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2815

   
집안이나 국가의 미래를 보기 위해서는 그 집안의 자손이나 그 나라의 젊은이들의 기상(氣相)을 보면 될 것이다.
그 집안이 흥하기 위해서는 똑똑한 자손이 많이 나와야 하는 것이고 국가가 흥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기상이 늠름한 젊은이들이 많아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비단 이런 것은 가정과 국가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단체도 마찬가지로 그 단체의 구성원이 젊고 똑똑한 젊은이가 많으면 그 단체는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그러하지 못하고 자손들이 똑똑하지 못하거나 그 나라의 젊은이들이 패기(覇氣)가 없다면 그 집안이나 국가가 발전할 수 없다.
 
그러나 집안의 자손이 아무리 똑똑한 자손이 나오고 그 나라의 젊은이들이 기상이 늠름하고 패기가 넘친다고 하더라도 똑똑한 자손이 그 뜻을 펼칠 수 없는 집안이거나 패기 넘치는 젊은이들이 뜻을 이룰 수 없다면 마찬가지로 집안이 발전하지 못하고 나라가 발전할 수 없다.
 
똑똑한 자손들이나 똑똑한 젊은이들은 집안과 국가를 떠날 것이기 때문이다.
똑똑한 사람들은 자신과 집안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생각해 보았을 때 자신이 거기에 머물러 있어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거기에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다.
 
설령 자신이 그 곳을 떠나더라도 집안을 사랑하고 국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집안을 생각하고 국가를 생각할 것이며 집안과 국가를 위해서 자신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이나, 집안이나 국가에 관심이 없거나 상처가 있다면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가정이나 국가는 본능적으로 사랑을 하게 되어 있어서 아무리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하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어떤 결정적인 문제 때문에 그 집안이나 국가가 망해갈 수밖에 없다면, 그리고 그 원인을 자신의 힘으로 어쩔 수가 없다면 더 이상 그 집안을 살리기 위해서 또는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관심을 가지거나 사랑하는 것은 가슴이 아프겠지만 의미가 없는 일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어떤 가정의 가장이 또는 집안(가문)의 책임자가 가정을 패망으로 이끌거나 몰락으로 이끈다면 그리고 그 것을 자신의 힘으로 막을 수 없다면 가장 현명한 방법은 거기에서 나오는 방법이 최선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북한 같은 경우에는 북한의 지도자들이 국가를 패망의 길로 이끌고 있지만 북한의 젊은이들이나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자신들의 힘으로 몰락해가는 국가를 어떻게 할 수도 없으며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몰락해 가는 나라를 그대로 지켜보거나 아니면 그 곳을 탈출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이다.
 
어떤 가정의 가장이나 집안(가문)의 책임자, 그리고 국가의 지도자들이 일부러 가정이나 가문, 그리고 국가를 멸망의 길로 이끌고자 하는 사람들은 없다.
다만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서 어리석은 선택을 하여 패망의 길로 이끄는 경우이다.
그 여러 가지 이유라는 것은 본인이 무지하여 어리석거나,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잘못 들었거나, 어리석지는 않지만 현실과 이상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모든 것을 독단으로 결정하는 독재를 하거나 하는 그런 것들이다.
이런 가정들이나 단체 국가들은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결국 발전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현상유지도 힘들 것이며 결국은 패망할 수밖에 없다.
 
순리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순리에 어긋난다는 것은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지 못한다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자연의 섭리에 역행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부득이한 사유 때문에 일시적으로 순리를 거스를 수는 있지만 그런 상황은 잠시 동안이어야 하며, 그 부득이한 기간이 오래된다면 그리고 그 부득이한 사유라는 핑계가 오래 간다면 결국 순리를 거스른 역리(逆理) 때문에 패망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젊은이들이 우리의 조직을 떠나가는 것을 보면서 걱정을 하고 있지만 사실 그들이 왜 떠나가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지금은 그들이 왜 떠나는지를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전에는 떠나는 그들의 신앙이 없기 때문에 떠나는 것으로 생각하여 그들의 신앙 없음을 나무랐으나 그들은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소위 1 세들은 몸은 사회에서 세상 속에서 세상 사람들과 같이 살고 있었지만 마음은 세상과는 담을 쌓은 상태에서 오로지 뜻과 아버님만을 바라보고 살아왔었다.
그래서 우리가 추구하는 뜻이 현실 속에서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알지 했을 뿐 아니라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그리고 아버님은 메시아 참부모이기 때문에 전지전능에 가까운 능력을 가지고 뜻을 이룰 것이라는 맹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설령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뜻이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점잖은 표현으로 하면 이상(理想)과 현실(現實)의 괴리를 이해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지 못했었고, 심한 표현을 한다면 종말론(終末論)자들의 수준과 다름이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소위 1세들은 그런 교육을 받으면서 살아왔었고 세상과는 의식적으로 단절하면서 살아왔지만 2세들은 1세들과 다를 수밖에 없다.
신앙의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당연히 그들은 1세들보다 합리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밖에 없으며 우리가 주장하는 내용들이 현실적이지 못하며, 우리 안에 자신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순리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 똑똑하고 결단력 있는 2세들이 떠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그러나 떠나는 그들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부모가 몸을 담고 있는 곳이니 전혀 미련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여기에 남아 있을 수가 없지 않겠는가.....
 
2세들은 1세들보다 더 현명할 수밖에 없다.
세상적인 지식을 많이 아는 것이 현명한 것으로 연결되지는 않겠지만 세상의 지식을 많이 안다는 것은 분석을 하거나 비교를 하여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진다는 것이며 맹목적이지 않다는 것이며 맹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1세들처럼 맹신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선하지 않다거나 의로운 마음이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들은 1세들보다 더 선할 것이며 더 의롭지만 더 지혜롭기 때문에 맹신을 하지 않을 뿐인 것이다.
 
전에도 언급 한 적이 있지만 열 명 중에 한 두 명이 교회를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 개인의 신앙에 대한 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열 명 중에 절반 이상이거나 교회에 나오는 사람이 한 두 명이라면 그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의 문제인 것이다.
그 문제는 우리의 근본인 원리와 뜻의 문제일 수도 있고 조직의 문제일 수도 있는 것이다.
 
교회에 나오는 것과 나오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 2세들을 구분하면 나오는 2세와 나오지 않는 2세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교회에 나오는 2세들을 다시 구분하면, 교회의 조직이나 사람들 그리고 우리의 원리와 뜻은 아무런 오류가 없다고 생각하며 한 번도 교회를 의심해 본 적이 없는 순수한(단순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교회는 열심히 나오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점이나 모순 등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 모순이나 문제점들을 언젠가는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은 아예 원리나 뜻을 부정(否定)하여 마음이 떠난 사람이 있을 것이고, 뜻이나 원리는 부정하지 않지만 조직이나 우리의 문화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아서 또는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교회를 나오거나 나오지 않거나 앞으로 교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현명한 2세들은 숫자적으로 그리 많지 않지만 리더가 될 수 있는 인물들로 교회의 미래는 그들에 의해서 결정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비단 교회뿐만 아니라 어떤 가정이나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가정이나 국가가 현상유지가 아니라 발전하는 것은 그런 사람들 때문에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인류의 문화나 문명이 발전하게 된 것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런 사람들에 의해서 발전된 것이 역사적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교회도 마찬가지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교회를 리드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세상까지 리드할 수 있는 현명한 2세들이 얼마나 우리 교회에 남아 있는가?
정말 현명한 소수의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단히 미안한 말이지만 지금 남아 있는 2세들의 대부분은 교회와 세상을 리드하는 것은 고사하고 그들과 경쟁에서도 이기지 못하는 사회의 평균보다도 못한 수준이 아닌가?
최소한의 지식과 온전한 상식과 온전한 정신과 온전한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현재의 우리의 모습을 보고 아무런 생각이 없을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2세들의 모임을 본 적이 있는데 절망에 가까운 실망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그들을 충성의 도구로 만드는 어른들도 문제지만 자신들이 충성의 도구로 만족하고 그것이 삶의 최고의 목표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 2세들이 어떻게 조직을 이끌어 가겠는가...
현재의 통일교회의 남아 있는 2세들의 모습이 그런 모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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