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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0일 화요일

물 없이 살 수 있다고 착각하는 고기와 같은 통일교인들이 이리 많아서야

물 없이 살 수 있다고 착각하는 고기와 같은 통일교인들이 이리 많아서야


2013.09.10. 13:29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2202

 
고기가 물을 떠나면 살 수가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三尺童子)도 다 아는 내용이다.
세상을 물이라고 하면 통일교회 더 자세하게 말한다면 통일교인은 그 물 속에 있는 물고기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공산당이 공산주의 혁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장개석의 국민당 군대의 부패도 한 몫을 했지만 중국 국민들의 인심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국민들에게 환심을 산 방법 중에 하나가 ‘물과 고기론’ 이라는 이론으로 국민들을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 들인 것이 주효했었다.
 
물론 공산당인 자신들은 고기이고 물은 국민들로서 고기가 물이 없으면 살 수 없기 때문에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자신들의 혁명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패한 장개석군대와 대비가 되는 행동을 함으로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게 되었고 결국 1949년 혁명을 완수하게 되는 것이다.
 
고기는 물을 떠나서 살 수가 없다.
이 말은 국민들을 상대로 무엇을 하든지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가 없다는 의미가 된다.
정치인이나 정당이 국민들에게 외면을 받으면 그 정치인이나 정당은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
다단계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면 회원들을 끌어들일 수가 없고 결국 폐업을 할 수밖에 없다.
종교라고 해서 다를 바가 없다. 사람들이 그 종교에 관심을 가질 만한 그런 내용들이 없다면 그 종교는 결국 외면을 당할 것이고 고사상태에 이르고 말게 될 것이다.
 
우리교회가 1960년대 70년대 사람들이 물밀 듯이 입교를 한 이유가 분명히 있다.
하나님의 섭리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 때의 우리나라의 상황과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 때는 우리나라가 경제 상황도 좋지 않았고 6.25 전쟁이 끝난 지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로 전쟁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었고 북한의 위협이 실존하던 시기였다.
그 때의 문맹률이 얼마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은 시기였었다.
 
하계 동계 전도활동을 통해서 또는 승공활동을 통해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고 젊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던 것이 오늘날 통일교회를 있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때 우리교회는 기독교로부터 박해를 받고 있었고 기독교인들이 정계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그 길 밖에 없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구름같이 몰려오던 사람들이 주춤하고 실질적인 식구들이 줄어들기 시작한 때가 1990년대 부터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왜 그런 생각을 하는가 하면 그 이후로 전도가 되어 들어온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 들어온 사람들이라면 원리 때문이라기보다는 결혼을 위해서 교회에 들어온 사람들로 1960년대나 1970년대에 들어온 사람들과 목적부터 다른 사람들이다.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이 그렇다는 것이다.
 
축복이 목적이 아니고 우리교회가 추구하는 이상을 쫓아서 실질적인 입교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어떤 이유가 있었던 간에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했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그런 내용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그 사이에 원리가 변한 것도 아니고 원리수련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닐 것이며 대회와 행사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인 것은 변한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체(停滯)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생각해 보아야 할 내용이다.
전도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일 수도 있겠지만 변화하고 있는 세상과 변화하고 있는 세상사람들의 생각을 따라잡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일 수도 있는 것이다.
 
교인들이 늘어나지 않는 것은 우리교회의 문제뿐이 아니라 다른 교회들도 마찬가지라고 위안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하고 있는 그 생각이 결국 통일교회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가 세상사람들의 생각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세상과 맞지 않는 비과학적인 교리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의 강조, 구태의연하고 유치한 설교를 통한 교육, 자신이 하나님이나 되는 것처럼 신자들 위에서 군림하는 종교지도자들의 자세, 자신도 잘 알지 못하면서 사후세계를 빌미로 하여 통제하려고 하는 그런 종교에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호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어린 아이 때에는 부모가 아이들을 교육할 때 여러 가지 방법을 다 동원하여도 판단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 통용이 된다.
그러나 아이들이 철이 들고 판단력이 생기기 시작하면 사리에 맞지 않으면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다.
자신의 주장이 온전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권위로 억눌러 보았자 그 효과는 오래가지 못한다.
 

우리들이 흔히 하는 말로 똑똑한 사람은 신앙을 하지 못하며 미련한 사람이 신앙을 할 수 있다고 하는 말을 하곤 하는데 얼마나 모순되는 말인가?
똑똑한 사람이라면 지적능력이 높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며 그 지적능력을 기반으로 하여 판단하는 판단력 또한 높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그리고 지적 수준이 높은 것은 좋은 것이지 나쁜 것이라고 할 수가 없으며 지적수순이 높다고 하여 선한 것을 추구하는 의지가 없는 것도 아닐 것이 아닌가?
똑똑한 사람이 신앙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종교 스스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똑똑한 사람이 종교를 왜 떠나야 하는가?
똑똑한 사람이 떠나는 이유는 똑똑한 사람이 가지는 의문을 설명하지 못하거나 똑똑한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종교관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 때문이다.
뒤집어서 생각하면 세상의 똑똑한 사람들이 종교를 외면하는 이유가 이와 같기 때문에 세상의 지식인들이 종교를 외면하는 것이다.
 
똑똑한 인간들은 다 필요가 없고 미련한 사람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종교지도자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지도자가 있다면 그는 지도자가 아니라 한심한 인간에 불과할 것이다.
우리교회 안에는 이런 지도자나 식구들이 없기를 바란다.
 

종교가 존재하는 목적이 종교자체의 존재목적 때문이 아니고 사람들 때문이라면 세상 사람들을 어떻게 하든 종교 안으로 끌어 들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을 리드할 수 있는 똑똑한 사람들부터 먼저 끌어 들여야 할 것이다.
똑똑한 사람은 말을 듣지 않을 것이며 설령 교회에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꺼린다면 그런 종교가 어떻게 섭리를 감당하겠는가?
 

세상 사람들이 듣든 말든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할 것이며 그것을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너희들의 책임이니 천국을 가든 지옥을 가든 우리는 알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런 생각은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너희들이 교회를 떠나든지 말든지는 너희들의 책임이니 너희들이 천국을 가든 지옥을 가든 우리는 상관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바보 같은 생각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지도자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있는 사람이 많을수록 교회가 어떻게 될 것인가는 불을 보듯 뻔해 지는 것이다.
식구들이 떠난 다는 것과 2세들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외면하는 이유와 맞물려 있는 것이다.
 
2020 계획만 그럴 듯하게 세우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계획만으로 끝난다는 것을 계획을 세우는 사람도 알고 있는데...
아버지의 이름과 원리만 들고 나가면 세상 사람들이 쌍수를 들어 환영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엊그제 전에 알던 식구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로 6천가정이나 그 선배가정들의 자녀들이 세상결혼을 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 결혼을 허락하는 조건으로 배우자가 교회를 나오는 것으로 허락을 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몇 번은 교회에 나오지만 몇 번 나오다가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교회에 나오지 않는가하고 물으면 흥미도 없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들이야 그렇게 살아왔으니 그르려니 하지만 자신이 생각해도 교회에 나오기 싫을 것 같아서 교회에 나오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배우자들이 마음이 악해서 교회에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만약 그런 사람들에게 마음이 선량하지 않기 때문이라거나 영계를 생각하지 않는 무지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여기에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자신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영계를 가지고 세상 사람들이 영계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는 것은 한심한 일이다.
그 사람들은 우리교회에 대해서 호의적으로 있는 사람이다.
오죽하면 교회에 나오지 못하겠는가...
 
그들이 외면하는 교회를 세상이 환영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큰 착각을 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교회를 하나님이 함께 해 준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위대한 착각이 될 것이다.
세상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교회가 하나님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우리가 세상에 환영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 없으면 무슨 계획을 세우고 무슨 일을 하더라도 실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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