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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9일 화요일

김영휘 회장님

김영휘 회장님
 

존경하는 김영휘 회장님!


정말 아연실색했습니다.


회장님은 참어머님이 인정하시고 진행하신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편찬된 천성경과 평화경이 무슨 문제냐고 하셨습니다. 천부당 만부당한 말씀이십니다. 제글을 읽으신다면 분명히 회장님께서 무슨 잘못을 하신 것인지 깨달으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회장님께서는 36가정 중에서도 3가정이라는 귀한 소명을 받으신 분입니다. 그렇다면 17세의 나이에 성혼하셨던 참어머님의 사명과 역할이 참아버님과 다르다고 하는 것을 분명히 경험적으로 알고 계실 것입니다. 참어머님은 하늘이 준비하시고, 창아버님이 딸처럼 키워서 아내와 어머니 자리에 세우신 분이라는 것을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원리를 세우시고, 섭리를 이끌어 나가신 분은 참아버님이었고, 참어머님의 역할은 그런 참아버님을 내조하고 참자녀님들을 양육하여 참된 가정의 본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두분은 같이 다니셨지만 역할은 분명히 다르셨습니다. 회장님은 이렇듯 가치의 문제와 역할의 문제를 혼동하고 계십니다.


천성경은 참아버님의 말씀을 모아놓은 책이고, 이 책을 감수하고 하늘 앞에 봉헌하신 분은 참아버님이십니다. 우리는 천정궁에서 참아버님이 훈독을 하시고 식구들을 지도하실 때 참어머님이 자리를 비우는 모습을 자주 보아왔습니다. 그렇다고 참어머님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역할이 다르시기 때문입니다. 천성경을 비롯한 8대교본교재는 만들어 주신대로 그 가치를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천일국 기원절을 선포하신 분도 참아버님이고, 그 섭리적 깊이와 뜻을 알려주신 분도 참아버님이십니다. 그리고 천일국의 경전으로 8대교본교재을 선정하시고 선포하신 분도 참아버님이십니다. 8대교재교본의 내용도 모두 참아버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기도 출발도 과정도 결과도 모두 참아버님이라는 말씀입니다.


천성경의 말씀이 아무리 투박하고 겹치는 부분이 있어도 이것은 다른 것으로 대치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대로 원문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회장님께서 위원장을 맡으신 말씀편찬위원회는 참아버님의 말씀에 손을 대었습니다. 참아버님이 하늘 앞에 봉헌하고 인류 앞에 선포한 천성경을 폐기하고 자신들이 위원회를 구성하여 취사선택한 천성경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배후에 참어머님이 있으니 하잘 것 없는 식구들은 조용히 하라고 말하며, 만일 이의를 제기한다면 이는 참부모님에 대한 배반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발표하셨습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이런 가정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보게 되면 마태, 마가, 누구, 요한 복음서가 있습니다. 이 네가지 복음서에는 동일한 사건에 대한 중복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사건을 가지고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된 내용도 있습니다. 만약 지금 기독교인들이 이 성경의 상충되거나 중복된 내용이 마음에 안드니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취사선택하고 윤문해서 새로운 성경을 발표한 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상상이 가십니까?


교만도 이런 교만이 어디있습니까?


회장님은 솔직히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참어머님을 방패로 삼을려고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천성경이 참아버님이 선정하시고 봉헌하신 참아버님의 천성경을 부정했다는 잘못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참아버님이 선포하신 천성경을 폐하고, 몇 달 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천일국 경전을 발표하는 불순한 동기를 식구들은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참아버님의 천성경 강해집이 나오고, 다양한 주제별 말씀 선집을 출판해서 참아버님의 8대교본교재의 가치를 더 드러내게 하는 방향으로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참아버님의 말씀의 권위를 높이는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로나온 천성경은 자서전 처럼 세상 사람들에게 나눠줘도 전도가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지금까지 참아버님이 선정하신 천성경이 미흡해서 전도가 되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좋은 책이 없어서 전도가 안되었다는 말인가요? 회장님은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는 답변을 하고 계십니다.


이 글이 회장님께 전달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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