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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4일 일요일

성명서 ㅡ 통일교재단 문국진 이사장의 해임을 환영하며 ㅡ

성명서 ㅡ 통일교재단 문국진 이사장의 해임을 환영하며 ㅡ
 


성 명 서
ㅡ 통일교재단 문국진 이사장의 해임을 환영하며 ㅡ
통일교재단(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은 2013년 3월 23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문국진 이사장을 해임하였다. 교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통일교 축복가정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동운, 이하 비대위)는 비록 때늦은 감이 있지만 재단이사회의 이러한 결정을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본 비대위는 문국진 이사장을 중심한 재단의 자기파멸적 교단 운영에 항의하여 문제의식을 가진 양심적이고 의로운 식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2011년 말경 발기하여 2012년 초에 결성되었고, 누차에 걸쳐 재단의 무리한 소송에 대한 중단과 재단운영의 정상화를 촉구하여 왔다.

그 일례로 지난 2012년 4월 17일 재단본부 앞에서의 여의도 소송중단과 문국진 재단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2012년 8월 2일에는 주요 일간지에 문국진 이사장의 퇴진과 무리한 소송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항의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문국진 이사장은 2012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던 여의도 파크원 공사를 무리하게 중단시키기 위해 2010년 11월 지상권설정등기말소 소송을 제기하였다. 사필귀정으로 이런 무리한 소송은 제1심과 제2심(항소심)에서 원고 완전패소(기각)판결을 받았고 패색이 짙은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비대위가 문국진 재단이사장의 퇴진과 국내외적으로 벌이고 있는 소송중단을 줄기차게 추진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명분이야 여하튼 재단이 자행한 소송의 동기나 취지가 성화하신 문선명 총재께서 일생을 두고 추구해 왔던 숭고한 참사랑의 정신과 평화사상에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얼마든지 상식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회 내부문제를 갈등과 몰상식으로 대치시키고 외부법정으로 가져가는 무리수를 무한정 수수방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둘째, 이와 더불어 한평생을 오직 하나님의 창조이상인 평화세계 실현을 위하여 혼신의 정성을 쏟아 오신 성화하신 문총재님의 고결한 통일운동의 가치와 기반이 세상 앞에 가차 없이 훼손당하는 참상과 오욕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셋째, 끝을 모르고 치닫는 무리한 소송으로 인해 빚어질 엄청난 재정적 손실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사실 재단의 운영자금 대부분은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식구들의 피눈물의 결정체인 헌금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 천금 같은 귀한 재원이 재단이사장을 비롯한 일부 비뚤어진 지도자의 오판과 독선으로 인하여 소송비용과 손해배상금 등으로 물거품처럼 허무하게 사라지는 현상을 우리의 양심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넷째, 여러 가지 손실과 아픔을 딛고서도 여의도 파크원의 프로젝트가 즉각 본래의 계획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분명히 밝히는 바이지만, 성화하신 문선명 총재께서 조성한 다양한 세계적 기반은 통일교회 교단과 교인들만을 위한 기반과 자산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류를 위한 공적자산인 것이다.
성화하신 문선명 총재께서는 여의도에 건립되는 파크원이 국제금융단지의 일부로서 국가와 세계를 위한 공적인 시설이 된다는 것을 보람되게 생각하셨다.

이제 통일가의 형제자매라면 그 누구도 문 총재님의 생전의 정성과 유업에 역행되는 일체의 언행은 결단코 삼가야 한다.

이에 우리 비대위는 문국진 이사장의 해임을 계기로 이미 참 어머님께서 선언하신 바와 같이 국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필요한 모든 소송을 교회가 즉각 중단하고 하늘이 교회와 재단을 세우고 바라시는 본연의 섭리적인 책임과 사명을 교회지도자들이 깊이 깨닫게 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뿐만 아니라 통일교재단이사 전원은 문국진 이사장의 해임과 동시에 이에 상응하는 공동의 책임을 지고 함께 자진 사임할 것을 더불어 촉구하는 바이다.

또한 만의 하나 급변하는 시대적 소명을 외면하고 단지 문국진 이사장을 희생양으로 삼아 모든 것을 덮고 넘어가면서 계속되는 소송과 더불어 갈등과 반목의 상황을 그대로 이어가려는 반섭리적 세력이 있다면, 우리는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밝혀두는 바이다.

비대위는 이러한 변화를 계기로 하여 하나님과 참 부모님께서 그토록 소망하시던 평화이상세계(천일국)의 실현을 향해 모든 식구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흩어졌던 대오를 정비하고 평화역군으로서 보무당당한 전진이 있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2013년 3월 24일 (천력 2월 13일)

축복가정 비상대책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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