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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7일 일요일

"피로 물들인 크림슨 스케치"
- 러빙 라이프 미니스트리에 얽힌 이야기 제2부-
 
 
|익명 토론방 조회 328 |추천 2 | 2012.10.07. 09:25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18147


"피로 물들인 크림슨 스케치"
- 러빙 라이프 미니스트리에 얽힌 이야기 제2 -
# Crimson Sketches[1] 1
일화[2]에 근무하던 젊은 아가씨는 어느날 신데렐라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수수한 얼굴에 드러낼 만한 집안 배경도 없는 처녀였다. 그런데 축복으로 그녀의 인생은 180도 바뀌어 버렸다. 그녀에게 찾아 온 백인 젊은이는 부족할 것 없이 자라 온 귀공자풍의 유럽 청년이었다.
그는 보기와는 달리 부인과 가족에 충실한 남편이자 가장이었다. 외국 땅을 밟아본 적도 없는 그녀가 연고도 없는 미국으로 건너가 산다는 것이 두려웠지만 이런 남편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었다. 문화의 차이, 성격의 차이가 주는 스트레스도 주변에 살고 있는 한국 부인들을 만나 수다 좀 떨면 별 문제가 되지 않았고, 좋은 교육환경에서 커가는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보상해 주고 있었다. 그들은 참부모님이 살고 계시는 뉴욕 이스트가든 가든 근처에 정착했고, 축복가정이라는 것이 더할 나위 없이 자랑스러웠다.
# Crimson Sketches 2
어느날 문인진 씨는 오랜 침묵을 깨고 식구들을 찾아왔다. 시아버지인 박보희 선생을 감옥에서 꺼내기 위한 구명활동 차원에서였다. 모든 사람들이 인진씨를 환영했고, 그녀의 동정심은 더 남달랐다. 남편이 과거 음악활동으로 인진씨와도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인진씨가 남편과 함께 음반을 만들겠다고 했을 때도 그녀는 오히려 감사했고, 참자녀님이 누추한 집까지 직접 찾아오는 것을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인진씨는 언제나 집의 후문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후문으로 빠져 나갔다. 집에 들어오면 남편과 함께 2층 작업실에서 음반제작에 몰두했다. 점차 그녀가 끼어들 수 있는 자리는 사라져갔다. 첫번째 음반이 나오고 끝날 줄 알았는데 그들은 또 다른 음반준비로 셀 수 없는 나날들을 같이 보냈다. 그때부터 그녀의 가슴은 까맣게 멍들고 타들어갔다. 악몽의 시작이었다.
인진씨와 남편 사이에서 그녀의 존재감은 없었다. 그녀는 음악에 몰입한 두 사람의 집착과 광기를 견딜 수가 없었다. 굳게 닫혀진 작업실 안에 두 사람만이 종일 있을 때면, 온갖 상상이 그녀를 괴롭혔다. 누구에게 하소연 할 수도 없었고, 참자녀님이 하시는 일에 감히 토를 달 수도 없었다. 청평 훈모님에게 상담하면 뭔가 해결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어렵게 결심하여 한국을 찾았으나 반응은 냉담했다. 그녀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고, 참자녀님에 관한 일은 관여해서는 안된다고 오히려 주의를 들었다. 미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가정을 지키고 자녀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모성애적 본능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오로지 그 힘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삭히려고 노력했고, 이 시련이 빨리 지나가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 Crimson Sketches 3
한 번 어긋난 운명은 그녀의 가정을 가만 두지 않았다. 마치 몇 십 년간 누려온 행복에 보복이라도 하듯 그녀의 가정을 무참히 짓밟고 지나갔다. 한동안 가정으로 돌아가 있던 인진씨는 또다시 식구들 앞으로 찾아왔다. 그녀가 걸친 옷은 미국 통일교회 총회장이었다. 이번에도 많은 식구들은 인진씨를 환영했지만, 그녀가 처음에 품었던 동정심은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인진씨가 음악목회를 시작한다는 소문을 들었을 때 그녀는 남편을 완전히 잃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그녀가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인진씨의 부름에 그녀의 남편은 훌쩍 떠나가 버렸다. 이미 남편은 예전의 남자가 아니었다. 그는 부인이 조용히 입다물고 있는 대가로 집세와 생활비를 보내주었다. 점차 주변에 남편과 인진씨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들이 퍼져나갔고, 인터넷에서 뜨겁게 달구어졌다. 남편은 그녀를 의심했고, 두 사람의 관계는 최악으로 변해갔다. 더 이상 어린 나이가 아닌 자녀들도 결국 아버지과 인진씨의 이상한 관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들은 언제부터인가 아버지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 번은 맨하탄가 길거리에서 아버지와 마주쳤지만 그들은 무시하고 지나쳤다. 어머니와 가정을 파탄으로 내몬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결국 이혼했고, 기회의 땅 미국에서 이루려고 했던 신데렐라의 꿈은 무참히 깨졌다. 오래 갈 것만 같던 그의 자리는 어느새 더 젊은 사람으로 채워졌다. 그러다가 인진씨가 벤의 아기를 낳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그녀의 눈가엔 알 수 없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1] Crimson Sketches는 문인진씨가 알리스타 패런트(Alistair Farrant)와 함께 2005년에 제작한 첫번째 음반이다. 알리스타는 이후 인진씨의 러빙 라이프 미니스트리(LLM)의 음악밴드에 참가했으나 중간에 탈퇴했고, 한국인 부인과도 이혼했다. Crimson은 '진홍색', '피로 물들인'이라는 뜻.

[2]통일그룹 계열회사




10:21 new
IJ은 왜 그리 색을 밝히는지 이해가 안되네. 아마 우즈처럼 정신 치료좀 받아야 되지 않을까요. 멘탈 프로브럼이 심각한것 같아요. 벤놈 다음은 누굴지 다음 희생양이 나오지 않도록 화학적 거세를 검토하지않으면 큰일 또 벌어지겠어요.
10:39 new
이미 더이상 추락할대로 추락한 참가정의 위상인데 제 3의 남자, 제 4의 남자를
끝없는 남성을 갈아 치운들 누가 말릴수 있겠는지요 ....?
타고난 태생이라면 누구도 제약 할수 없을 겁니다.
두가정을 파탄 낸 파렴치 ~~ !.
10:36 new
오랜침묵을 깨주는 글입니다. 그 한국언니는 신경안정제 없이는 잠을 잘수 없는 지경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누구도 그녀를 믿어 주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가 의부증이 있는여지로 몰아 부쳤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세상도 아닌 통일가에서
14:56 new
근데 왜 이혼을 해줬는지 이해가 안감.
나같으면 절대 이혼 안해줌. 누구 좋라고 이혼을 해주냐?
11:07 new
몇년에 한명씩 애인이 바뀌는게 뭐 그리 색광이고 치료가 필요한 정도는 아니죠. 근데 문제는 본인이 유부녀고 상대가 유부남이며 여기가 통일교라는 사실이 -0-;;;
10:50 new
그 한국언니가 남편 가방에서 비아그라 발견하고 놀랬대요. 비아그라까지 먹으면서 그 짓을 해대야했는지. 성이 안차니 좀더 섹시한 젊은벤놈으로 바꿔치기 한거죠.
10:59 new
그분 한국 사시나요? 이번 사건으로 다시 악몽이 떠올라 많니 힘드시겠네요. 그 아드님 페이스북에 쓴 글을 보니 철도 많이 드셨더라구요. 참 안타깝습니다.
11:03 new
3부도 있나요?
11:12 new
개봉박두
11:29 new
세계회장님께서 임명하신 총회장님께서 누워라 하시면 일단 절대복종하고 누워야 하는 건가요? 절대복종 주창자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11:32 new
그럼요. 절대복종이 행해지지않고는 절대 사랑이나 절대 신앙은 없다고 배웠지요
11:37 new
그래서 신모씨는 단상에서 눕고 벤도 침대에서 눕고 그런거군요.
11:52 new
Exactly!!!
11:56 new
신모씨는 누굽니까?
13:40 new
가면의 주인공. 닭털양의 꼬봉.
14:02 new
효율이 동무
11:37 new
원리는 식구들에게만 적용 되는 것인지를 재삼 확인 되는 시간들입니다.
황족은 이혼하고, 마약하고, 상상을 초월한 불륜행각을 벌여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충격일 뿐입니다.
IJ 로 인해 상처 받은 가정이 남에 일 같지가 않은 허상의 삶을 살아온 시간들이
아직도 긴 터널을 언제까지 가야 하는지,,,,
통탄 스럽기만 합니다.
14:57 new
왜 그리 음악은 좋아 해?
18:02 new
음악한다는 핑계로 항상 그 짓을. 음악을 조심하세.
15:09 new
그런것을 훈모라는 사람에게 상담하는것이 잘못된것이다 훈모라는 그가정이 원리에 맞지 않는데 어떻게 상담하나 고양이 에게 생선을 맞기지
15:11 new
그럼 한국부인은 한국에서 사나요?
그 남편은 닭쫏던 개 신세 처럼 됬는데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두루 궁금하군여 드라마 같은 얘기만 쓸것이 아니고
그 후에 歸趨 좀 말해주시여. 3부에??
16:39 new
벤이 인진과 잤다는 소릴듣고 알리스터가 질투로 한방 갈겼다네요. 그리고 위자료 받고 종적을 감췄다 합니다. 그 아들이 맨하탄에서 우연히 아빠(알리스터)와 마주쳤는데 무시하고 그냥 지나쳤다고 하고요. 그 아들의 장모가 한 말이니 백프로 사실인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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